내용요약 에어서울, 특가 판매 시작 후 홈페이지 마비
일부 누리꾼 "11시 이전 티켓 풀렸다" 주장하기도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에어서울이 오늘(14일) 오전 11시부터 18일까지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99% 이상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고 안내한 가운데 일부 구매자를 중심으로 안내된 시각보다 30분 일찍 특가 표가 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어서울 홈페이지에 특가 시작 시간으로 안내된 오전 11시 이전에 티켓이 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어서울 홈페이지에 10시 20분쯤 로그인해서 미리 예매창에 들어가 있었는데 특가 표가 이미 있었다”며 “바로 홈페이지가 터지면서 진행이 안 됐고, 예매창에 다시 들어가 보니 이미 매진이 돼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은 “오전 9시 40분에 첫 접속해서 도쿄 검색할 때는 특가표가 없었는데 도쿄행 티켓이 6만9000원에 올라온 것을 분명히 봤다”며 “11시 이후에 접속돼서 보니 이미 0개였다”고 주장했다.

에어서울 SNS에 올라온 도쿄행 특가는 4만1900원이었다./사진=에어서울 SNS

그러나 에어서울 SNS에 올라온 도쿄행 특가는 4만1900원이다. 해당 누리꾼이 검색 과정에서 확인했다는 가격(6만9000원)과 맞지 않는다. 

에어서울이 안내한 일본 노선 특가는 도쿄 4만1900원, 오사카·후쿠오카·오키나와·다카마쓰 3만9900원, 시즈오카·요나고·히로시마·도야마·구마모토 3만6900원, 삿포로 4만1900원부터이다.동남아·괌 노선은 홍콩 4만9900원, 다낭·보라카이 5만9900원, 코타키나발루·씨엠립 6만9900원, 괌 7만9900원부터다.

이날부터 18일까지 5일동안 매일 전 노석의 특가 좌석이 추가로 오픈되며 첫 날 특가 항공권 구매에 실패해도 재도전이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허지은 기자

키워드

#에어서울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