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넥슨, 오는 17일부터 '스피릿위시' 영상 5편 공개
배우 신세경 주연...브이로그 일상 속 인게임 영상 선봬
넥슨은 오는 17일부터 신작 모바일 게임 '스피릿위시' 영상을 공개한다. 배우 신세경을 주인공으로 한 브이로그 콘셉트의 영상으로 제작됐다./사진=넥슨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넥슨이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보는 게임’ 시대 콘텐츠 공략에 나선다. 넥슨은 게임업계 핵심 연령층으로 떠오른 Z세대(1990년중반~2000년중반에 태어난 세대)가 익숙한 영상 콘텐츠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15일 넥슨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넥슨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배우 신세경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스피릿위시’ 영상이 공개된다. 신세경은 이미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Vlog)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공개될 스피릿위시 영상은 신세경의 브이로그 콘셉트에서 착안해 인게임 영상과 일상 영상을 연결시킨 형태로 제작됐다.

넥슨 관계자는 “스피릿위시 광고 모델로 신세경 씨를 선택한 것도 신세경 씨의 브이로그 영상 내용에서 모티브를 얻었기 때문”이라며 “17일부터 30일까지 영상 5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구독자들은 신세경 씨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캐릭터, 아이템 등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공식 트위치 채널 ‘겜믈리에’를 통해 지난해 10월 2일부터 두 달 간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이 참여하는 '피파온라인 4' 생중계 방송을 선보였다./사진=넥슨

앞서 넥슨은 공식 트위치 채널 ‘겜믈리에’를 활용해 실시간 게임 방송에도 앞장서왔다. 지난해 10월 2일부터 두 달 동안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과 프로게이머 정성민이 참여하는 ‘피파온라인4’ 생중계 방송을 선보였다. 축구게임 초보인 오하영이 방송을 거듭할 때마다 향상되는 실력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겜믈리에는 지난달 16일 온라인게임 ‘배틀라이트’에서 개최한 e스포츠대회‘로얄 스트리밍 배틀’의 중계를 맡기도 했다. 겜믈리에는 ‘모든 순간이 액션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배틀라이트의 게임 특징을 소개할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소통해 호평을 받았다.

김광택 넥슨 커뮤니케이션본부 홍보실장은 "지난 몇 년 사이 게임 시장에서 ‘보는 게임’ 트렌드가 빠르게 자리잡았다”며 “유저들의 관심사를 소재로 게임 콘셉트에 맞는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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