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2.0의 발전된 버전 롯데캐슬 3.0을 선보였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3.0을 올해 상반기 분양예정인 경기도의 ‘화성 반정 사업현장’을 시작으로 이후 사업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롯데캐슬 3.0은 과거 롯데캐슬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젊은 감각이 강조된 디자인 철학이 담겼다.

롯데캐슬 3.0은 크게 외관, 조경, 커뮤니티시설, 인테리어의 변화로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아파트 외관 디자인이다.

외관 디자인은 랜드마크동 옥상에 롯데캐슬만의 특화 경관구조물인 ‘메가프레임’을 적용해 멀리서도 쉽게 롯데캐슬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조경에서도 많은 변화를 줬다. 기존의 감상하고 관망하는 조경보다는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물과 녹음을 가로지르는 작은 길들을 만들고 놀이, 휴게, 운동시설의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최근 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각 공간을 세분화 및 전문화했다. 새로워질 커뮤니티 시설 중 경로당과 어린이집에는 제품과 환경을 개조하거나 특별한 설계 없이도 모든 사람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장애설계’를 적용해 안전을 강화한다.

휴게 라운지에는 햇살과 조경이 어우러진 그린테리어(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디자인한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브랜드디자인 전반에 대한 리뉴얼을 주기적으로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1999년 롯데캐슬을 런칭했다. 롯데캐슬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의 브랜드 아파트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