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5일 ‘2019 혁신학교아카데미 직무연수’ 개강식에 참석, 연수 인원 100만 돌파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취지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이범희)이 누적 연수 이수 인원 100만 명(1월 15일 기준)을 돌파했다.

15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 따르면 도교육연수원은 2012년 9월 개원 이후 월 평균 1만3000여 명, 연 평균 16만여 명의 연수생이 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이는 교육훈련기관으로는 최단 시간 내에 최대 규모의 연수 규모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2019 혁신학교아카데미 직무연수’ 개강식에 참석해 100만 번째 연수생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 교육감은 신영복 선생의 ‘처음처럼’이란 말을 인용해 “처음을 만드는 우리의 삶이 처음인 것처럼 100만 번을 처음처럼 만들어 여기까지 오게 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교육의 희망을 만드는 연수를 통해서 우리 삶의 출발과 목표를 늘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교에서 수업할 때 아이들과 만나는 매 순간이 중요하며, 그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우리들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100만 번을 넘어 희망을 만드는 일에 우리 모두의 열정이 담기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00만 번째 연수생인 진안중학교 정수진 교사는 “현장 선생님들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해 미래의 변화와 가치를 담은 연수과정이 다양하게 개설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연수원은 교직원의 공직가치 함양과 직무역량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집합연수과정과 원격연수과정을 설계해 운영하고 있다. 연수에 대한 연수생들의 만족도는 평균 90% 이상, 특히 집합연수는 95%를 웃도는 것으로 내부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연수원 이범희 원장은 “미래에 대비해 연수를 기획할 때 그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연수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연수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김원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