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태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제5대 청장에 황성태 전 화성시 부시장이 취임했다.

15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황 신임 청장은 이날 청내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황 신임청장은 취임식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택BIX(Business & Industry Complex) 부지 조성공사 공정률 85%를 달성했고, 꾸준한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지난 한 해에만 7개 기업과 1억 45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전임 청장님과 직원들의 열정 덕분”이라고 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개발률 100% 달성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외국인투자유치 총 20억 달러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할 기업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나아가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자”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황 청장은 1962년생으로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 용인부시장, 기획조정실장, 화성부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황 청장은 미국·유럽 등에서 다양한 투자유치 경험을 쌓은 것은 물론 외국자본 투자유치에서도 실력을 발휘한 경제전문가로 알려졌으며, 뛰어난 리더십과 업무추진 능력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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