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지 콘도의 1996년작 The Antipodal Explorer 국내 최초 공개
아트 플랫폼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가치 공유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사진=프로라타 아트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예술품 소유권 발행 회사인 프로라타 아트가 처음 선보이는 작품은 떠오르는 미국의 현대 미술 작가 조지 콘도의 1996년작 The Antipodal Explorer이다. 조지 콘도는 지드래곤, 칸예 웨스트 등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테이트 모던, 모마,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된 작가이다. 그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학계와 상업계에서 모두 큰 호평을 받은 The Antipodal Explorer는 조지 콘도의 작품 중에서도 시기적으로 또 심미적으로 큰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1월 24일 호림아트센터 M 층에 위치한 뷰잉룸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분할소유권 거래 플랫폼 또한 동일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지 콘도의 The Antipodal Explorer (1996). /사진=프로라타 아트

◆작품 소유의 새로운 패러다임

프로라타 아트는 음지에 있는 작품들을 최대한 많이 양지로 꺼내어 작품의 영감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겠다는 취지를 가진 플랫폼이다. 수십억 대의 그림을 한 명이 독점하는 것에 비해, 프로라타 아트 플랫폼에 등재된 그림은 수백 명의 사람들이 나눠 소유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그 그림의 본연의 가치인 감상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기존 아트펀드와 미술품 공동구매가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인 정해진 만기일에 따른 시장 가격 하락과, 투자를 하더라도 작품을 감상하지 못하거나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없었던 부분을 개선해, 분할소유권 소유자들은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만기 기한 없이 언제든 매각할 수 있게 했다.

프로라타 아트 뷰잉룸, 호림아트센터 M층. /사진=프로라타 아트

◆뷰잉룸에서 직접 감상 가능

플랫폼에 등록된 그림은 분할소유권 소유자를 위해 준비된 프로라타 아트 뷰잉룸에 일정 기간 전시되어 온전히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감상할 수 있다. 뷰잉룸에서는 작가가 작품을 만들며 들었던 음악, 즐겼던 음료 등을 함께 제공하며, 작품 하나에 대한 심층적인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전시 형식보다 작품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상을 할 수 있게 한다. 그 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전시에 공개될 예정이고, 감상 가치 상승에 집중한 활동을 통해 분할소유권 소유자들의 문화적 또 금전적인 풍요를 이룰 방침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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