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가수 이효리가 여전히 변합없는 털털한 매력과 솔직 입담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가수 아이유의 제주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이효리가 콘서트 당일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이날 '지금 살 몇kg 쪘냐'는 질문에 "지금 몸무게가 57kg"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보기에는 별 차이 없고 옷도 드레스도 옛날에 입었던 게 다 맞더라"며 "속 근육이 찐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이런 메이크업을 오랜만에 받아본다"며 "눈가 주름에 파운데이션이 끼는 것이 너무 싫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때 등장한 이효리 남편 이상순은 "우리 애기한테 왜 그래"라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고, 이효리는 이상순의 배를 쓰다듬기도 했다. 이에 이효리는 "40살이 돼도 애기이고 싶은게 여자의 마음인가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영상에서 이효리는 메이크업을 받으며 여러가지 대화를 했다. 그중엔 예전 활동 당시 메이크업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와 최근 부황, 뜸, 침 등 한의학에 관심이 있다는 대화 등 아주 솔직한 이야기들이 있어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한 이효리는 2017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아이유와 인연을 맺었다.

정규민 기자 nanana0409@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