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16일 국내 증시에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의회는 15일(현지시간) 테레사 메이 총리가 승인을 요청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을 부결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합의안이 통과하지 못할 경우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표결이 가까워지면서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줄어들고 브렉시트 일정이 지연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브렉시트 관련 우려가 시장에 선반영된 점도 시장의 변동성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이후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전일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경제 부양책 기대감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75포인트(0.65%) 오른 2만4065.59에, 나스닥 지수는 117.92포인트(1.71%) 상승한 7023.83에 장을 마쳤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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