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1~25일까지…식품제조업체 253곳 대상
선물용 판매 초콜릿류 안전관리·수입검사 강화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스경제=홍성익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소비가 급증하는 초콜릿류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집중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초콜릿류를 생산하는 식품제조업체 25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식품의 위생적 취급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마트·편의점·온라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선물용 초콜릿류 제품을 수거해 세균수, 타르색소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선물용으로 수입되는 초콜릿류 제품에 대해서도 수입통관 단계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황정구 식약처 수입유통안전과장은 “앞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과 관련된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로 신고해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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