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인턴기자]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프로젝트 ‘픽션’이 16일 2차 전문가 그룹 투자자 명단을 공개했다.

2차 전문가 그룹 투자자/사진=픽션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전문가 그룹의 투자로 국내 업계를 선도하는 엘리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게임사 라인게임즈의 배영진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낙형 슈퍼블록 총괄 PD, 남송현 원티드랩 사업·재무 총괄이사가 눈길을 끈다.

우선 배영진 최고전략책임자는 넥슨 투자실에서 다양한 투자를 이끌고 개발사 모빌팩토리를 창업, 넥스트플로어와 합병하여 CFO를 역임했다. 지난해 앵커 에쿼티 파트너스로부터 1250억 원 투자 유치를 성사시킨 주요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김낙형 슈퍼블록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와 ‘테라‘ 개발사로 유명한 블루홀(현 크래프톤) 출신의 스타 개발자로, 제로투원게임즈 CEO를 역임했다. 현재 슈퍼블록에서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최고전략책임자(CSO)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남송현 원티드랩 사업·재무 총괄이사는 금융권 출신으로 공격적 사업확장에 주목하는 인물이다. 지인 추천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의 ‘크레딧잡’ 인수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승익 픽션 대표는 “유관 업계 전문가들의 투자 참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블록체인으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에 전문가들이 신뢰와 확신을 보내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픽션‘은 최근 ‘블록워터캐피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첫 번째 컨텐츠 분야 정식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한빛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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