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둥지탈출3'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박연수가 전 축구 선수 송종국과 이혼한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딸 송지아는 엄마 박연수가 연기학원에 간 사이 동생 송지욱과 함께 집안일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매는 똑부러지는 집안일 솜씨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송지아, 송지욱은 엄마를 위한 깜짝 파티도 준비했다. 남매는 "엄마가 웃으면 우리 모두가 기분 좋으니까"라고 말하며 파티를 계획했다.

자식의 서프라이트 이벤트를 받은 엄마 박연수는 놀람과 동시에 감동을 받았다. 박연수는 아이들이 적은 메시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통해 그 날을 다시 회상한 박연수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이들에게 고마워했다.

박연수는 "혼자 아이들을 키운지 6년째 되는데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모든 게 눈 녹듯이 다 잊혀졌다. 그 순간 모든 제 아픔과 고통이 정말 없어지더라. 고맙게 느껴진다"라며 뭉클함을 전했다.

앞서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한 뒤 슬하에 지아, 지욱 남매를 낳았다. 그러다 2015년 결혼 9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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