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1일 3분의 2 찬성표 얻어야 당선
저축은행중앙회가 최종후보가 확정됐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캡쳐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18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후보가 남영우(65)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61) 전 한국증권금융 대표, 한이헌(75) 전 국회의원 등 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회추위(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압축된 후보 3명을 대상으로 금융 및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 향후 경영계획 등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최종 후보를 3명으로 하기로 했다.

이는 저축업계에서 40년간 경험을 쌓은 베테랑인 민간 출신 남영우 후보와 비교적 최근까지 현장에서 근무한 관료 출신 박재식 후보, 국회의원과 우리은행 비상임 대표를 지낸 한이헌 후보의 대결 구도가 그대로 이어지게 됐다.

최종 후보에 대한 표결은 오는 21일 임시총회에서 79개의 저축은행 중 3분의 2가 참여해야 하고, 1사 1표의 형식으로 투표하여 3분의 2를 득표한 후보가 당선되게 된다. 만약 3분의 2를 득표하는 후보가 없으면 다득표자 2명을 다시 표결에 부쳐 이들 중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차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된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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