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연인에게 신발을 선물하면 연인이 떠나간다는 속설이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15년 미혼남녀 5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애와 미신의 상관관계’에 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남성 중 36.6%가 ‘신발을 선물하면 연인이 떠나간다’는 미신이 신경 쓰인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드라마 속에서는 여자주인공이 신발을 선물 받는 장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상대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서 혹은 좋은 날을 축하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신발 선물이 오간다.

아주 잠깐 등장하지만, 시청자들의 단번에 눈을 사로잡는, 드라마 속 여자주인공이 선물 받은 신발을 모아봤다.

◆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휠* 바리케이드 XT 97

구두 때문에 아파하는 오솔(김유정)을 위해 선결(윤균상)이 냉큼 사다 준 운동화는 휠* 브랜드의 바리케이드 XT 97 모델이다.

◆ tvN 드라마 ‘남자친구’의 송혜교 구두 슈콤마** Serenity sandal

높은 구두를 불편해하는 수현(송혜교)를 위해 진혁(박보검)은 슬리퍼를 사준다. 쿠바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을 이어준 수현의 구두는 슈콤마** 제품이다.

◆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우서리 운동화 슈콤마** Praline slip-on

취업에 성공한 우서리(신혜선)에게 제니퍼(예지원)가 취업 축하 선물로 준 운동화는 슈콤마** 제품이다. 진주와 리본 장식으로 러블리함을 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 KBS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애라 신데렐라 구두 슈콤마** Jewelry sling back

무빈(최우식)이 데이트를 마치고 애라(김지원)에게 깜짝 선물한 신데렐라 같은 구두는 슈콤마** 제품이다.

◆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김도진의 필살기 구두 지미* GRETA

김도진(장동건)이 서이수(김하늘)에게 “나한테 올 때 이거 신고 와요. 날 좋은 날 예쁘게”라고 고백하며 건넨 명품 구두는 140만 원대의 지미* 제품이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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