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이미지투데이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오늘을 뜨겁게 달군 ‘말’들을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장 목격돼 최근 화제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알츠하이머 환자도 골프를 칠 수 있다고 해명했는데 이에 대한 민주평화당의 논평이 화끈합니다. 핑크퐁 '상어가족'은 지난주 감짝 등장 후 빌보드 핫100 2주째 연속으로 30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모습에 한 음악평론가는 싸이보다 더 잘나간다는 지적입니다. 학창 시절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스포츠계 미투가 이번에는 정구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학원 스포츠 곳곳이 성범죄로 얼룩져 있었던 건 아니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데요. 17일 ‘오늘 술자리 말말말’입니다.

서울시,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수색…그림 등 압류./ 연합

◆전두환, 알츠하이머 환자가 골프…"의학계 희귀사례"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지난해 8월 재판에 나오고 있지 않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목격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민들의 비난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 명예훼손)로 형사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같은 보도가 나오면서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골프 치러 다닌다니 세계 의학계에 희귀사례로 보고될 케이스"라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불출석한 재판은 전 대통령을 강제구인해 3월 11일 다시 재계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전 재산 29만원으로 못하는 게 없네요. 희귀사례입니다.

핑크퐁 '상어가족' 2주째 빌보드 진입. /연합

◆김윤하 평론가 "상어가족 인기 강남스타일 이상"

동요 '상어 가족'의 영어판 '베이비 샤크'(Baby Shark)가 15일 38위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해 화제입니다.  지난주에 32위로 깜짝 등장한 후 2주째 30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데요. '베이비 샤크'는 '뚜루뚜뚜~'라고 하는 독특한 추임새로 특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김윤하 음악평론가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상어가족의 중독성은 차원이 다르다"며 "변주가 가능해 강남스타일 이상 인기"라고 말했습니다. 주식시장도 흔드는 상어가족입니다.

 학창 시절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스포츠계 미투가 연일 화제다. /연합

◆정구미투 " 쓰레기 소각장에서 코치가 성폭력"

학창 시절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스포츠계 미투가 또 터져 나왔습니다. 학원 스포츠 곳곳이 성범죄로 얼룩져 있었던 건 아니냐는 우려가 여러 용기 있는 진술들로 하나 둘 확인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정구에서 용기를 냈습니다. 피해자는 MBN을 통해 "코치가 밤에 술을 먹고 숙소에서 자는 선수를 불러내서 쓰레기 소각장 등에서 성폭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MBN 측은 해당 코치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취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에도 이젠 19금 표시를 해야하는지, 어쩔때는 뉴스보기가 무섭기까지 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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