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고양시가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초등학생 등의 노로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급성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급식 단체나 사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등에 의해 채소, 과일류, 패류 등이 오염돼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고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주요증상은 24∼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이다.

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장실 사용 후나 귀가 후 등 손 씻기 생활화,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반드시 익혀 먹기 등을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또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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