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청탁금지법·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여부 등 중점 점검
안양시가 설 명절을 전후해 공직기강 확립 위한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사진은 안양시청사 전경. /안양시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안양시가 설 명절을 전후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공직기강 특별감찰은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며, 감사관을 총괄로 3개 반을 편성해 명절 분위기를 틈탄 청탁금지법·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특히 직무관련자로부터 명절 인사를 핑계로 한 금품·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성범죄, 음주운전 등 주요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를 불문하고 엄중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무단이석 등 복무위반 행위, 설 명절 종합상황실 및 당직실 운영실태, 민원처리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인허가 관련 업무, 대민접촉이 많은 담당자를 중심으로 관련 업자로부터 편의 제공 명목으로 금품 및 향응을 수수하거나 공직자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 등도 감찰 대상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공직자 청렴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청렴을 기본으로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무원의 부조리를 시민이 신고할 수 있는 공직자 부조리 신고전화(031-8045-7120)를 운영하고 있다.

안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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