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감기나, 폐렴 등 호흡기질환 자주 발생할 가능성 높아
운동할때 쉽게 피로해지거나, 숨이 찰 수 있어
오목가슴이 발육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 EBS '명의'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오목가슴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목가슴은 선청성 흉벽 기형 중 가장 흔한 질병으로, 말 그대로 앞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의 ‘새가슴’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심장과 폐를 보호해야 하는 흉벽이 가슴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있는 형태다.

흉벽 변형의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함몰이 심하지 않은 경우엔 모르고 지낼 수도 있다. 이렇게 오목가슴이 되면 발육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어린아이가 오목가슴일 경우 감기나 폐렴 등 호흡기질환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심장이나 폐를 압박해 발육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운동할 때 쉽게 피로해지거나, 숨이 찰 수 있음이 알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나이가 들면서 점점 진행하는 경향도 있다. 가슴의 함몰 기형으로 인해 심장을 누르게 되기도 하고, 성장하면서 폐의 용적이 감소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한 호흡 곤란 및 운동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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