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24일 당첨자 발표

[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이번 주에는 경기, 인천을 비롯해 춘천, 대구, 경남 등 지방에서 분양 물량이 대거 나올 예정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뜨거운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동산114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넷째주에는 수도권 2349가구, 지방 3667가구 등 총 60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쌍용더플래티넘부평’,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에일린의뜰’, 강원 춘천시 온의동 ‘춘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 등 12개 사업장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대구 동구 방촌동 ‘방촌역태왕아너스’,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비스타동원’,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단모아미래도에듀퍼스트’ 등 4곳에서 문을 연다.

쌍용건설이 18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402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의 견본주택을 열었다. 내방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김서연기자

◆ 인천·화성·춘천서 지어지는 아파트들, 청약 돌입

청약이 진행되는 곳 중 눈에 띄는 단지는 쌍용건설이 짓는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이다. 노후주택이 90%를 훌쩍 뛰어넘는 산곡동에서 약 10년 만에 지어지는 새 아파트다.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10개 동으로 지어진다. 모든 유형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가구 수(일반 가구)는 △39㎡ 108가구(63가구) △51㎡ 30가구(26가구) △59㎡ 238가구(53가구) △72㎡ 122가구(21가구) △84㎡ 309가구(245가구) △119㎡ 4가구 등 총 811가구이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오는 2020년 10월 개통 예정인 7호선 산곡역, 인천외고를 비롯해 산곡초·산곡중·산곡여중·명신여고·세일고 등 단지에 인접한 학군,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을 시작으로 줄줄이 지어지는 대단지 주거타운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3.3㎡ 기준 135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4억5000만~4억7870만원이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전매제한 6개월 등이 적용된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30일 발표된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이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402에 마련됐다.

대방건설은 23일 경기 화성시 송산신도시에 지어지는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5·6차’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18~20층, 5차 전용면적 74~115㎡ 608가구, 6차 전용면적 84㎡ 390가구로 총 9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성비봉~매송 고속도로의 개통 및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송산교가 위치해 안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중심상업지구와 설립 예정인 초등학교도 인근에 위치한다.

24일에는 강원 춘천시 온의동 산44-1(온의도시개발사업지구) 일대에서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시행은 디에이치씨개발㈜,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지하 2층~지상 32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556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앞으로는 공지천이 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춘천 최초의 교육특화단지로 YBM 종로엠스쿨과 연계한 교육시스템이 도입된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와 공립유치원 조성도 예정돼 있다.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리얼투데이

◆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24일 당첨자 발표

올해 광주의 첫 분양 단지인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의 청약 당첨자가 오는 24일 발표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했다.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889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2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 267가구를 제외한 356가구 모집에 총 1만8225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51.2대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56대1로, 전용 84A㎡에서 나왔다. 이어 전용 △84B㎡ 67.7대1 △84C㎡ 36.4대1 △74㎡ 32.7대1 △59㎡ 25.8대1 순으로 집계됐다.

반도건설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 견본주택, 4곳서 방문객 맞이…3곳이 ‘대구’

이번 주는 전국에서 네 곳의 견본주택이 개관하는 가운데, 세 곳이 대구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는 대구는 지난해 광주와 더불어 지방 분양시장의 흥행 쌍두마차로 불릴 만큼 청약 격전지였다.

동원개발은 25일 대구 동구 신천동 478 일원에 뉴타운신천 주택재건축 단지인 ‘동대구 비스타동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주택형이다. 총 524가구 중 3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단지는 대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대구역 생활권에 속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KTX·SRT가 모두 지나는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동구시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효신초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동대구 비스타동원 투시도. 사진=리얼투데이

삼호와 대림산업도 같은날 인천 계양구 효성동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고 계양구청과 한림병원, 메디플렉스 세종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효성남초, 명현초, 명현중, 효성고 등 학군도 가깝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100% 지하 주차장 설계를 적용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주(1/21~1/27) 분양 일정.

표=부동산114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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