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SKY 캐슬'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스카이 캐슬'이 대본 유출 논란에도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입증했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JTBC 'SKY 캐슬'(스카이 캐슬)은 17회는 수도권 21.9%, 전국 1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6회 수도권 21.0%, 전국 19.2% 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앞서 논란이 된 대본 유출 문제는 시청률에 영향을 끼치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 16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스카이 캐슬' 17-18회분 대본 일부가 유출됐다. 이에 제작진은 유출 경위를 조사한 뒤 시청자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무단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같은 문제가 생겼음에도 시청률은 변함없이 상승했다. "그래도 본방사수할 거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노력이 담긴 본 방송을 보는 게 예의", "어차피 본방사수"라는 애청자들의 의리와 궁금증을 자극하는 전개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는 강준상(정준호)이 김혜나(김보라)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한서진(염정아)은 결국 김주영(김서형)의 덫에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김주영의 악행을 알게 된 강준상이 주영을 찾아가면서 살벌한 전개가 예고됐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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