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재범 혐의 부인, 누리꾼 심석희 응원 봇물
조재범 "성폭행 혐의, 전혀 사실 아니다"
조재범 전 코치, 심석희 선수 성폭행 혐의 전면 부인! 조재범(사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연합뉴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심석희 선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 전 코치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1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아이디 mejo****는 조 전 코치 성폭행 혐의 부인 관련 기사에 “난 심석희 선수 100% 믿는다”며 “분명 조재범은 심 선수만 (성폭행)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저지른 죄만큼만 처벌받길”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8일 오후 1시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조 전 코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4시간가량 진행했다.

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고소장과 피해자 진술과 휴대전화 자료, 조 전 코치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태블릿PC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했다.

조사에서 조 전 코치는 “성폭행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일단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해 조 전 코치의 입장을 더 들어볼 예정이다.

아이디 s203****는 “잘못했다고 사죄해도 용서 안하겠지만 인간이면 그런 흉내라도 내야지”라며 “빙X연맹 싹 갈아엎어야 된다”고 비판했다.

a0****는 “심 선수는 공인이고 잃는 게 더 많은 것을 같은 데 뭐가 아쉬워서 성폭행 당했다고 모든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소를 했겠냐”며 “일단은 오리발작전으로 나가보자는 것 같은 데 뿌린 대로 거둔다고 했으니 증거는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ciki**** “(조 전 코치는 경찰이) 증거를 못 찾을 거라고 생각하고 부인한다”며 “심 선수 꼭 증거 나오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밖에 “버티기 들어가는 것(mlwm****)”, “심 선수가 언론에는 밝히지 않은 증거가 있었으면 좋겠다(sksr****)”, “미국처럼 성범죄 강력한 처벌로 가야된다(jjj7****)”, “화학적 거세해야(cksd****)” 등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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