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태오 대구은행장 임기, 2020년까지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DGB금융지주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대구은행장을 겸직하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0년까지 DGB대구은행장을 겸직한다.

DGB대구은행은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은행장 후보자로 김 회장을 추천했다.

임추위는 “은행장 장기 공백 상황 종결을 통한 경영 정상화만이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대안임을 공감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한시적 겸직체제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또 “권력집중 견제방안으로 지주회사에서 밝힌 경영감시시스템 대폭강화,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기업문화 개선, 권한위임을 통한 자율경영 체제 구축, 차기 은행장 육성 및 선임계획에 대한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 회장은 오는 29일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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