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금요특강'에 출연한 김정연. /채널A '금요특강'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가수 김정연이 18일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 금요특강에 출연해 특유의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김정연은 국민안내양, MC, 강연자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웃음꽃을 피게 만드는 '효(孝)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순탄치 않은 인생사를 극복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은 효(孝)의 아이콘 행복 전도사로 불리고 있지만 남편을 만나면서부터 불효막심한 딸이 되고 말았다. 요식업을 하던 남편의 사업이 매우 어려웠다. AI 여파로 두 번이나 주저앉아 재기의 가능성이 전혀 없었을 때 그가 남편 김종원(공연 감독)의 손을 잡아줬다. 이 때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과 결별을 선언하고 사랑을 택했다.

'금요특강'에서 김정연은 늦둥이 아들을 낳고서 부모의 심정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불효막심한 딸에서 효녀로 변해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전해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드리는 자기만의 '인생꿀팁'도 공개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KBS '6시 내고향' 국민 안내양으로 십년 넘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정연은 도전의 아이콘이다. 20대 때 '노.찾.사' 멤버로, 30대 땐 방송인으로, 그리고 40대 접어들면서 다시 가수 턴해서 노.찾.사 출신 1호 트로트 가수로 활용하고 있다. 자서선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를 출간한 후에는 강연과 노래가 어우러진 '김정연의 효.행복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김정연의 남편 김종원은 남편은 지역축제 미다스 손, 지역축제 흥행수표라는 찬사를 받으며 지역축제 총감독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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