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은 기자] LG전자가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의 프리미엄 모델 ‘블랙 에디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한층 날씬해진 외관이 특징이다.

LG전자는 20일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 슬림(모델명 S3MFC)’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랙에디션은 스타일러 외부와 손잡이에 다크 그레이 색상을 적용하고 제품 전면에 전신 거울을 부착해 고급스러운 외관이 특징이다.

블랙에디션 슬림은 기존 블랙에디션 모델에서 한층 날씬해졌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블랙 에디션 첫 제품(모델명 S5MB)은 한 번에 최대 6벌을 관리할 수 있었던 데 반해 이번 제품은 최대 4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슬림형 모델이다.

트롬 스타일러는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흔들어 미세먼지를 골고루 제거하고 생활 구김을 줄이는 '무빙행어', 물 입자의 1천600분의 1 크기의 미세한 입자로 살균하는 '트루스팀', 저온제습 방식으로 옷감 손상 없이 간편 건조하는 '인버터 히트펌프' 등을 특징으로 한다.

트롬 스타일러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연구 개발에만 9년이 소요됐으며 181개 글로벌 특허를 받아낸 기술 집약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더 많은 고객이 차원이 다른 기술을 적용한 트롬 스타일러를 니즈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