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스크린샷/사진=오버워치 홈페이지

[한스경제 김지영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롤)가 1월 2주차 온라인 게임 순위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전주 4위에 머물렀던 오버워치는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시장 분석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월 2주차에 전주 대비 게임 사용 시간이 하락한 게임이 대다수였다. 유일하게 증가한 게임은 메이플스토리뿐이었다.

롤은 29.9% 점유율로 24주 연속 게임 사용량 순위 1위에 올랐다. 다만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은 6.58% 감소했다.

2위는 배틀그라운드(배그)로 18.67%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은 6.93% 하락했다.

2017년 12월 정식 출시된 배그는 출시 초반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경쟁작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각종 불법 프로그램이 나오며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버워치는 8.98% 점유율로 전주보다 한 단계 상승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피파온라인4는 전주보다 사용 시간이 28.51% 급락하며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지난해 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무서운 기세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로스트아크는 전주 대비 점유율이 0.47% 하락하며 5위를 유지했다. 로스트아크는 출시 초반 점유율이 13%를 웃돌았으나 1월 2주차 점유율은 7.1%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하다.

이어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스타그래프트 △던전앤파이터가 6~10위를 기록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10위권 내 랭크된 게임 중 유일하게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은 3.52%로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은 6.28% 증가했다.

11~20위 중에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점유율 0.44%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한게임 로우바둑이는 0.43% 점유율로 두 계단 하락한 29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19일 기준 사용량이 상승한 게임 1위에는 디아블로3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엘소드 △칼 온라인 △대항해시대 온라인 △크리티카가 사용량 상승 게임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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