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3일 발행

[한스경제=강한빛 인턴기자] 한화토탈이 첫 해외사채를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규모는 4억달러(4500억원)에 이른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수요예측에는 15억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한화토탈 충남 대산공장 전경/사진=한화토탈

한화토탈의 해외사채는 아시아, 유럽 투자자(Reg S, 유로본드) 대상이며 발행일은 오는 23일, 발행금리는 3.914%이다. 한화토탈은 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 2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다드푸어스(S&P)로부터 각각 Baa1, BBB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발행 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SC증권-크레딧 아그리콜 컨소시엄이 맡았다. 

해외사채로 조달한 자금은 설비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한화토탈은 2020년까지 충남 대산공장에 총 1조43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고 폴리에틸렌 40만 톤, 폴리프로필렌 40만 톤 증설을 추진 중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성과 수익창출 능력, 안정적인 신용도 등이 시장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 받은 것 같다”라며 “첫 해외사채 발행 성공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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