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승훈 기자] 10년 전 6명이 숨진 '용산참사' 10주기 공식 추모제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열렸다.

낮 1시 반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추모제에는 철거민 유가족과 범국민추모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10년이 지났는데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완수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지난 2009년 1월 20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남일당 빌딩에서 철거민 32명이 망루를 세우고 농성하던 중, 경찰특공대가 투입된 진압 작전을 펼치다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불길에 목숨을 잃었다.

이승훈 기자 hoon7@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