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오늘을 뜨겁게 달군 ‘말’들을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깬 'SKY 캐슬'은 중·고등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탓에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스포일러에 대한 문의도 끊임없다고 합니다. 문화계뿐만 아니라 의학계와 교육계도 모두 드라마 다음 회차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하네요. 잉꼬부부의 대명사 차인표·신애라 커플이 MBC '궁민남편'에 출연해 긴장감을 조성했다고 하는데요. 유호정과 키스신을 찍고 싶다는 차인표의 돌발답변에 신애라의 귀여운 질투가 폭발했다고 합니다. 구조동물 안락사로 큰 비판을 받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21일 ‘오늘 술자리 말말말’입니다.

◆SKY캐슬 “다음 주가 더 재미있을 것”

JTBC 금토극 'SKY 캐슬' 18회는 22.316%(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JTBC스카이캐슬

지난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JTBC 금토극 'SKY 캐슬' 18회는 22.316%(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tvN '도깨비'(20.5%)가 가지고 있던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깬 수치로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며 'SKY 캐슬'이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는데요.

'SKY 캐슬' 김지연 CP는 일간스포츠에 "스태프, 배우들의 시너지가 큰 힘을 발휘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현미 작가님이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깊은 메시지를 담아 대본을 완성했다. 다음 주가 더 재밌을 것이다“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CP는 "기록을 경신한 데에 기쁘기도 하지만, 마지막 2회분까지 퀄리티에 대한 부담이 크다.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해 우리 드라마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면서 마지막까지 시청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네요. 세간의 궁금증 하나는 누가 서울대 의대 가느냐인데, 과연 누가 갈까요.

◆차인표 ”유호정과 키스신 찍고파"

지난 20일 MBC '궁민남편'에서는 차인표가 결혼 25년차 아내 신애라를 멤버들에게 소개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사진=MBC '궁민남편'

지난 20일 MBC '궁민남편'에서는 차인표가 결혼 25년차 아내 신애라를 멤버들에게 소개하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차인표는 1994년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통해 짧은 무명생활 후 곧바로 스타가 됐고, 이듬해 신애라와 결혼해 25년차 스타부부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궁민남편 멤버들은 두 사람의 잉꼬 부부 생활에 잇따라 궁금증을 드러낸 가운데, 차인표의 돌발 답변이 화제인데요.

차인표는 '키스신 찍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 "아내를 제외하면 유호정 씨와 하고 싶다. 연기도 잘하고, 아내와 절친"이라고 말해 신애라를 놀라게 했습니다. 신애라는 "놀랐다. 유호정 씨하고 뽀뽀를 하겠다고? 내 절친하고?"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차인표씨, 이재룡씨가 이 답변을 싫어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박소연 의혹 조사 진행 중”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울먹이며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구조동물 안락사로 큰 비판을 받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동물보호 단체들이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대표와 관련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장은 접수됐지만 검찰의 수사지휘는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원 청장은 “언론에 나온 의혹에 관해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박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 도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올리고 “도살 때문에 안락사를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차피 도살장에서 죽었을 아이들이라고 무조건 죽어야 했을까요? 안락사 말고 다른 방법은 없었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반려견 안락사의 당위성이 무엇인지 두고두고 논쟁이될 것 같습니다.

이승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