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김향기가 ‘신과함께’ 시리즈로 사랑 받은 소감을 밝혔다.

김향기는 2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증인’ 언론시사회에서 쌍천만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의 흥행 등 희소식에 대해 “최근에 좋은 결과를 얻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향기는 “그런데 아직 나는 잘 모르겠다. 내가 흥행 파워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작품의 장점이 나와 잘 맞아 나까지 사랑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성장 단계를 밟는 것 같다. 중요한 건 연기를 좋아하고 진심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그건 배우로서 좋은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겸손해했다.

한편 김향기는 ‘증인’에서 자폐소녀 지우 역을 맡아 밀도 있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증인’은 유력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13일 개봉.

사진=OSEN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