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선수단/사진=구단 제공.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잡고 봄배구 막차 티켓을 따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9 15-25 19-25 25-17 16-14)로 승리했다. 승점 2를 추가한 3위 흥국생명(18승 12패·승점 48)은 4위 GS칼텍스(14승 15패·승점 44)와 승점 차를 4로 벌려 GS칼텍스의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부는 3위와 4위 간의 준플레이오프가 없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점 1만 따내면 PO에 진출할 수 있었다. 첫 세트를 가져간 흥국생명은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빼앗기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재영(24점)과 신연경(12점) 등 공격으로 4세트를 가져갔다. 막판 집중력이 살아난 흥국생명은 마지막 세트에서 신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결국 승부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