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의원./ 연합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지난해 6·13 지방선거 직전 ‘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란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던 정태옥 의원이 지난 21일 복당했다.

인천 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뒤 7개월여 만에 복당한 것이다. 

한국당 대구시당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정태옥 의원을 복당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구 동구갑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에서 승리한 류성걸 전 의원의 입당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또 황영헌 전 바른미래당 북구을 위원장, 김경동 전 바른미래당 수성갑 위원장 등 탈당했던 인사들의 복당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당 동구갑 조직위원장은 공석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류 전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경선에서 컷오프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이후 바른미래당에 몸을 담았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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