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이 21일 천현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남시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이 지난 21일 천현동, 신장1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첫날인 21일 천현동, 신장1동에서 주민들을 만나 주요현안에 대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 시장은 천현동에서 3기 신도시와 관련한 주민 질의에 “주민·기업인·문화인·교육인과 만나 진심으로 소통 하겠다”고 답했다. 

문화재 발굴사업과 관련해 김 시장은 “하남의 문화재가 절대 훼손되지 않고 발굴 보존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협의하고, 광주향교 주변을 보존 하겠다”며 “(보상문제는) 제1의 과제다. 주민이 납득할 보상과 이주대책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주한미군공여지 개발에 대해서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하남시는 도시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 중 주한미군공여지 개발이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지난해 주민들이 제시해준 행정복지타운을 포함해 여러 가지 안을 가지고 올해 주민의견을 수렴 사업구상을 확정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시장은 신장1동에서 열린 주민대화에서 “신장1동 문화공원부지(신장동 446-29)에 내년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하남시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용역을 통해 원도심 공영주차장 조성지의 우선순위를 선정 연차별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대화에서는 이 밖에도 △도로개설 요망 △산곡천 생태하천 복원 관련 △경로당 신축 △구도심 오수·우수관로 분리정비 추진 여부 △주택가의 각종 유선 케이블 정비 등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주민과의 대화는 △22일 덕풍1동 △23일 덕풍2동, 덕풍3동 △24일 풍산동, 위례동 △25일 미사1동, 미사2동 △28일 감북동, 춘궁동 △29일 초이동, 신장2동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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