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내안의 그놈’이 베트남에서 23일 손익분기점을 넘어선다.

‘내안의 그놈’은 지난 18일 베트남 125개 극장에서 개봉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TOP5에 등극했다. 개봉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이날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언론과 영화평론가들은 “관객들의 큰 웃음을 이끌어내며 코미디의 한계를 뛰어 넘는데 성공했다”, “30년이나 차이 나는 몸으로 뒤바뀐 두 사람의 행동에서 눈물을 흘리며 웃어야 했다”, “코미디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밝고 많은 웃음 선사한다”고 평했다. 또한 영화 속 이야기가 결국에는 “두 사람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고,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축복을 보여주었다”며 극찬했다.

실제로 현지 관객들이 극장 안에서 박장대소하며 영화를 관람한다는 후문이다 베트남의 국민적 최대 관심사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경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내안의 그놈’은 베트남에 이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더콘텐츠온·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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