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W와 40년간 부품 납품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터빈 공급 납품 계약. /한화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 P&W에 부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40년간 P&W 17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부품을 납품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부터 첨단 항공기에 장착될 엔진의 터빈(turbine) 개발에 착수한다. 양산은 2022년 예정이다. 이후 40년간 P&W에 부품을 공급한다. 항공기 엔진 부품은 개발부터 공급까지 장기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P&W와 최근 5년간 181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회전체 부품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글로벌 엔진 기업들의 신뢰가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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