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덕호 기자]SK하이닉스가 24일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수급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수급 변동성도 예상보다 커졌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19년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IT전반의 수요 둔화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업계 전반의 재고 수준이 높아진 가운데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수요를 보이던 서버 고개들이 서버 증설보다는 효율성 제고로 전략을 돌렸고, 이에 데이터 센터 투자 감소, 하이엔드 스마트폰 수요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공급 업체들의 수급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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