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봄이 오나 봄'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봄이 오나 봄'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3, 4회 예고를 공개했다.

MBC 새 수목극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측은 24일 이봄(엄지원)과 김보미(이유리)의 동침 장면이 포착된 예고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 속 이봄은 부스스한 머리를 대충 묶고 괴로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짙은 다크서클이 볼까지 내려와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유리는 두꺼운 종이 뭉치를 들고 당황한 모습과 더불어 마치 불결하다는 듯 찡그린 표정이 공개돼 오늘 방송될 내용에 호기심을 불러 모은다.

또한 지난 1,2회 방송 마지막에 몸이 바뀌게 되면서 서로의 역할을 해 내기로 했던 두 사람이 동침하는 모습은 앞으로 극이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MBC '봄이 오나 봄'

이와 관련 제작진은 "어제 방송에서는 이봄과 김보미의 몸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 일어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예고 했다면 3, 4회에서는 두 사람이 협조하면서 본격적인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내용이 등장할 예정이다. 하루 아침에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두 여자의 유쾌한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국회의원 사모님이자 스프링문화재단 재단이사장인 이봄과 평기자부터 시작해 MBS 방송국 9시 뉴스 앵커가 된 김보미가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면서 봄삼(안세하)에 의해 몸이 바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MBC '봄이 오나 봄'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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