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6조7309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2017년 16조8871억원 대비 0.9%, 영업이익은 9861억원 대비 14.8% 각각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353억원으로 전년 말(3716억원)보다 44.1% 개선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해외현장 준공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잠재 손실을 선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0.9%포인트 개선된 194.4%, 부채비율은 117.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은 매출 4조4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2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6.4% 줄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4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현대건설은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매출은 17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을 목표로 잡았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