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지영 기자] 1월 2주차에 게임 사용량 순위가 전주 대비 한 계단씩 올랐던 오버워치와 메이플 스토리가 1월 3주차에도 자리 지키기에 성공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소폭 하락했지만 점유율은 30%를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27일 시장 분석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월 3주차에는 게임 대부분이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감소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사용 시간이 0.02% 소폭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또 다시 30%를 돌파하며 1등을 유지했다.

2위 배틀그라운드는 18.81%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주(18.67%)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다시 3위로 복귀한 오버워치는 순위는 유지했지만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6.52% 줄었다. 이는 10위권 내 게임 중에는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주 7위로 한 계단 상승한 메이플 스토리도 전주보다 사용 시간은 소폭 감소했지만 점유율 순위는 지켰다.

7위 자리를 메이플 스토리에 내줬던 카트라이더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7.15% 증가했지만 1월 3주차 점유율은 3.34%로 1월 2주차 3.08%과 큰 차이는 없었다.

1~10위 게임의 경우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감소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반면 11~20위 게임들은 순위 변동이 컸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탄 게임은 디아블로3다. 디아블로3는 전주 대비 게임 사용 시간이 무려 117.61%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점유율은 0.58%로 전주보다 무려 9계단 상승한 13위다. 디아블로3는 지난 19일 기준 사용량이 상승한 게임 1위에 오른 바 있다.

리니지도 사용 시간이 6.35% 증가하며 순위가 2계단 올랐고 워크래프트3도 0.45% 점유율로 18위에서 17위로 점유율 순위가 올랐다.

반면 블레이드&소울, 리니지2는 순위가 2계단씩 하락했으며 사이퍼즈, 아이온도 1계단씩 내려갔다.

1월 2주차에 0.44% 점유율을 기록하며 16위에 올랐던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다시 4계단 하락하며 씁쓸한 한 주를 보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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