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한·농협 찾아가는 ‘이동식 점포’ 운영
카드사와 손보사도 다양한 서비스 시행
귀성길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휴게소에 고객편의를 위한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설 명절 은행 영업점들이 휴무에 들어가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동식 점포’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식 점포 ‘뱅버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식 점포에서는 신권교환, 입·출금, 예금 상담, 통장 정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며 세뱃돈 봉투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와 자동화기기(ATM)도 이용 가능하다.

NH농협은행도 다음 달 1일~2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 방향)와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 휴게소에서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한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 점포에선 신권교환과 현금 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국민은행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2월 말까지 직접 외화를 배달해주는 서비스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를 이용은 'KB스타뱅킹·리브(Liiv)’와 ‘인터넷 뱅킹’을 통해 받을 장소와 환전을 신청하면 우체국 배송원이 직접 전달해준다.

더불어 IBK기업은행과 KEB하나은행은 2월 말까지 각각 미화 기준 100달러 환전이나 1000달러 이상 송금 고객, 미화 1000불 이상 해외 송금 고객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다음 달 신한은행이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운영하기로 한 이동식 점포 '뱅버드'/사진=신한은행

아울러 설 명절 기간 고객들의 재산 보호 서비스가 시행된다. 경남은행은 이번 달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대여금고·보호예수(별도 보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유가증권, 현금, 귀금속 등에 귀중품을 영업점 80곳에 보관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영업점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들도 백화점·대형마트 상품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카드는 다음달 6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를 할인해주고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또 삼성카드는 오는 29일까지 ‘삼성카드쇼핑’에서 설 선물 특별 기획전을 진행해 신선식품과 정육, 과일 등 선별된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손해보험사들은 설 연휴 기간 안전운전을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더케이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은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등 20여 가지 항목을 무상점검 해주고 긴급출동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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