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함박산으로 도주 , 인근주변 피해 우려
'함박산으로 도주'한 동탄살인사건 용의자 수색 중/ 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경기도 동탄에서 살인사건을 벌인 용의자 A씨가 용인 함박산으로 도주해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27일 오후9시경 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한 원룸에서 용의자 A씨가 남성1명과 여성1명에 흉기를 휘두른 사실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범행 직후 함박산으로 도주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날 용의자A씨가 휘두른 칼에 맞아 여성은 사망, 남성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함박산 인근에서 버려진 A씨의 차량 투싼을 발견했으며, A씨가 범행 직후 도망치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일대를 수색 중에 있다.

아직까지 용의자A씨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함박산 인근 대학가에서 2차 피해공포감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함박산 인근에는 명지대와 용인대 대학가가 인접해 있고, 골프장과 등산로가 위치해 있어 도주과정 중 용의자가 궁지에 몰릴 경우 추가 범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