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벤 스틸러 출연
영화 '괜찮아요 미스터브래드' 포스터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영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국내에서 개봉된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배급 영화사 진진)는 ‘스쿨 오브 락’의 각본을 쓰고 ‘인라이튼드 1’을 연출한 감독 마이크 화이트가 메가폰을 잡았다.

평범한 중견 남성인 브래드 슬론(벤 스틸러)이 잘 나가는 대학 동창들의 SNS를 보며 열등감에 휩싸이면서 아들 트로이(오스틴 에이브람스)를 아이비리그에 입학시켜 명예를 되찾고자하는 과정을 그린다.

트로이는 실수로 하버드 입학 면접의 기회를 놓치게 되고, 브래드는 아들을 위해 껄끄러운 동창에게 연락 해 도움을 청하게 된다.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며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열등감에 휩싸인 브래드의 감정이 우리 삶의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잘 표현해내고 있다.

자존감이 낮고 자존심이 센 브래드는 친구들의 성공과 대조되는 자신의 삶에 패배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트로이는 타인에게서 얻는 부러움과 시선이 진정한 행복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소한 행복’을 비로소 느끼며, 따뜻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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