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 2층. 우리 동네 마음쉼터 개소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공공장소를 이용한 주민 마을쉼터가 조성돼 화제.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옛부터 전해 오는 아름다운 전통을 잇고자 지난 25일 ‘우리 동네 마음쉼터(이하 마음쉼터)’를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 해 개소했다.

이날 개소한 마음쉼터는 ▲ 마음카페 ▲ 마음놀이터(VR 인지재활) ▲ 마음나눔터(심리검사·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쉼터는 미사지구 주민의 정신건강 회복사업의 거점으로 운영되게 되며, 3명의 전문인력(간호직 공무원·정신건강전문인력·방문간호사) 상주. 심리·인지검사, 심리상담, 스트레스 측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하남시보건소에서는 마음쉼터를 거점으로 지역주민 정신건강협의체를 구성. ▲ 자살유가족 자족모임 ▲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 ▲ 인지재활학습지 방문교사 사업(실버벨 선생님) 등 지역주민 협력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상호 시장은 “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자 우리 동네 마음쉼터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책임지는 하남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사랑방, 우물가, 마을회관 등 우리네 동네에는 이웃이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고 위로를 얻어가는 공용공간이 있어왔음을 상기시켜주는 동 공간은 자라나는 2세들에게 미치는 교육효과도 지대할 것으로 여겨진다.

하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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