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하루 평균 699만명 이동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이번 설은 지난해보다 귀성 시간은 줄어드는 반면 귀경 시간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에 귀성은 설 하루 전인 2월 4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2월 5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귀성 기간이 늘어 교통량이 분산된 덕에 귀성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 5시간 10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 30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귀경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9시간 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3시간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총 4895만명, 하루 평균 69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토부는 도로, 철도, 항공, 항만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한국도로공사는 도로교통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10대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청은 암행 순찰차, 경찰 헬기 등을 투입해 음주, 난폭, 보복 운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2월 4일 00시부터 2월 6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7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히 고향을 다녀오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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