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미국IT전문매체 '체다'가 29일(한국 시각) 애플이 넷플릭스처럼 동영상 스트리밍을 활용한 게임 구독 서비스 출시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플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게임 구독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게임 개발자들과 비공개적으로 접촉해 이 같은 서비스를 논의해왔다'고 알렸다.

현재까지 애플 게임 구독 서비스와 관련된 구독료 가격과 제공되는 게임의 종류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실행여부에 따라 애플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중간에 폐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체다'는 "애플이 구독을 통해 게임 공급사 구실을 한다면 게임 개발사의 사용자 유입 및 마케팅과 유통 관련 비용 등을 고려해 수수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애플을 위한, 애플 독점 게임을 만들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7년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은 오는 2020년까지 서비스 사업을 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애플의 게임 구독 서비스 출시에 대한 관심은 커져만 가고 있다. 애플 게임 구독 서비스가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향후 애플의 행보에 많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