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하이브리드. /사진=KT&G

[한스경제=김솔이 기자]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가 출시 두 달 만에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카트리지를 디바이스에 결합해 전용 스틱을 넣어 흡연하는 제품이다.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에 비해 연무량이 풍부해졌다. 또한 외부에서 낮은 온도로 가열하는 방식이 적용돼 전용 스틱의 풍미가 높고, 청소 또한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는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서울지역 편의점, 전국 6대 광역시와 세종 특별시, 지방 27개 대도시로 유통망을 계속 확대해왔다. 지난 23일부터는 전국 모든 도시의 주요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시작,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KT&G의 독자 기술이 집약된 릴 하이브리드는 외부 및 저온가열 기술과 함께 전용스틱 끝 부분을 ‘Y’자 구조를 채택했다”며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 소비자들의 불만이었던 낮은 연무량, 특유의 찐 맛, 청소의 불편함을 개선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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