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건 사야 돼!”

미녀스타 수지와 설리, 김연아가 보석을 기 죽이는 미모를 발산했다. 주얼리 화보 속의 그녀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비주얼로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세 사람은 주얼리 모델로 활동하며 ‘국민여동생’의 타이틀을 내려놓고, 한층 성숙한 여인이 됐다. 물오른 아름다움만큼 브랜드의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 디디에두보 수지
수지는 전지현에 이어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의 새 얼굴이 됐다. 수지는 화보에서 화이트 셔츠를 입은 수지는 긴 머리를 쓸어 올려 목걸이를 강조했다. 아름다운 목선을 드러내며 여성스런 섹시미를 발산했다. ‘역대급 화보’라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모델로 발탁한지 겨우 한 달여가 지났음에도 빠른 입소문 으로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디디에두보의 관계자는 “수지는 살아있는 아름다움을 지닌 배우다. 꽃망울이 터지기 직전의 긴장감을 떠올리게 만든다.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얼굴과 깊이 있는 눈빛의 성숙함이 공존한다”고 극찬했다.

■ 스와로브스키 설리
설리는 지난해 12월 스와로브스키 코리아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고급스러운 주얼리를 사랑스럽게 소화했다. 최근에는 동영상과 커머스를 연결한 ‘설리의 터치비디오’를 만들어 각종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리가 착용한 모든 주얼리를 클릭하면 곧바로 구매페이지로 연결돼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브랜드의 귀띔이다. 스와로브스키는 “매출액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체감하는 부분이 크다. SNS 공유도 이전보다 훨씬 많고, 상품 문의 전화도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제이에스티나 김연아
김연아는 제이에스티나의 오랜 파트너다. 김연아는 현역으로 활동하던 2008년 제이에스나와 후원사로 인연을 맺었다. 제이에스티나는 매 시즌 김연아를 위한 특별 티아라와 액세서리를 디자인했다. ‘김연아 효과’는 대단했다. 미미했던 브랜드 인지도는 급상승했고, 매출 역시 몰라보게 신장했다. 지난해에만 1,307억원(핸드백 포함)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성장 신화를 쓰고 있다. 올해는 김연아와 대세 박보검을 동반 캐스팅해 브랜드 이미지의 강화와 매출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로맨틱한 핑크빛 화보를 통해 선남선녀의 비주얼을 자랑했다.

사진=각 브랜드 제공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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