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간제한 다이어트, 5인 후기 살펴보니 ‘깜짝’
시간제한 다이어트 핵심은 ‘12시간 공복 유지’
/사진=KBS

생체리듬을 조절해 살을 빼는 ‘시간제한 다이어트’가 29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5인의 5주 실천 ‘시간제한 다이어트’ 체험기가 전파를 탔다. 이들은 다이어트 전문 의학박사에게 생체리듬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생활 습관 중 ‘시간’만 조절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하루 24시간 중 12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나머지 12시간 동안 먹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밤 12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고, 잠들기 3~4시간 전에 마지막 식사를 한다.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 양을 줄일수록 효과가 크다.

또 자정부터 새벽 4시를 포함한 7시간은 최대한 어두운 공간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한다. 기상 후에는 스트레칭을 하고 낮에는 햇볕을 쪼여줘야 한다.

‘생로병사의 비밀’에 따르면 비만과 식탐은 뒤틀린 생체리듬의 결과이자 증상이다. 따라서 원인을 바로 잡으면 다이어트는 물론 성인병까지 완화시킬 수 있다. 

실제로 실험 참가자 5명은 평소처럼 식사를 하고 잠을 충분히 잔 것만으로 5주 만에 2~3kg 체중을 감량했다. 특히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줄었다.

조영민 서울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시간대만 조절해 12시간 내에만 먹으면 ‘살은 빠진다’는 개념이므로 기존 다이어트와 다르다”며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모의 대사를 개선해주고 생체리듬에 맞춰 생활습관도 개선되게끔 만든다”고 설명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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