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해외투자·구조화 금융 영역 우수한 성과
트레이딩·홀세일·리테일 부문 성장세

[한스경제=김솔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전 사업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년 전 대비 22.1% 증가한 43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20.0% 늘어난 53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조74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5.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1140억원으로 2017년 4분기보다 32.0% 늘어났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13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7년 2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중 해외투자 및 구조화 금융 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트레이딩·홀세일·리테일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수익구조 다변화에 성공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았으나 각 영업분야 마다 강점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올해에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모험자본을 적재적소에 공급하고 앞선 위험관리를 시행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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