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LG화학이 지난해 영업이익 2조2461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LG화학

이번 잠정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3.3% 줄어든 2조24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8조1830억원으로 전년보다 9.7% 늘어난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4.9% 줄어든 1조5193억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지난 4분기 기초소재의 수요 위축에 따른 판가 하락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엔 원료가 안정화에 따른 실적개선을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전지 부문은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다. 자동차 전지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돼 분기 최대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2조769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에 달한다. 올해 역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예상하지만, 상저하고를 전망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3.5% 늘어난 32조원으로 제시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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