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2019년 명가 재건 나서…ETC·해외·R&D 집중
동아ST, 2019년 명가 재건 나서…ETC·해외·R&D 집중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02.03 12:00
  • 수정 2019-02-01 14:26
  • 댓글 0

당뇨약 슈가논, 적응증 추가해 향후 500억대 품목으로 성장
동아ST, '포스트 차이나' 동남아 시장 개척
R&D, 항망제 비롯 다수 파이프라인 진행
동아ST 사옥.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사옥.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가 정체된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전문의약품 사업부문’(ETC)의 핵심 품목을 선정하고, 마케팅 및 영업조직 역량 향상에 나선다. 또 해외사업과 연구개발(R&D) 부문에 집중 투자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동아ST가 지난해 4분기 13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 감소한 수치다.

NH투자증권은 동아ST의 외형 축소에 대해 주력 제품들의 약가인하, 다국적제약사들과 맺은 코프로모션 종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2017년 4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높았던 영향도 있다.

다만 영업익이익은 26억원으로 제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특히 올해 매출 593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동아ST는 올해 차기 주력 품목 육성을 통해 ETC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핵심 품목을 선정해 마케팅을 집중하고, 영업조직의 역량 향상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예컨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신약인 ‘슈가논’(DPP-4 당뇨병치료제)에 집중한다. 이 품목은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지난해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1.6% 늘어난 수치다.

동아ST 자체개발 신약 슈가논. /동아ST
동아ST 자체개발 신약 슈가논. /동아ST

발매 4년차인 올해는 영업력과 CJ헬스케어와의 공동판매를 강화해 시장점유율 확대 및 매출 증대(연매출 100억원 예상) 를 이룰 계획이다.

또한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신규 적응증 추가 또는 복합제를 개발한다. 더불어 근거 중심 마케팅 확립과 영업사원 판매 능력 향상 위한 투자도 단행한다.

현재 국내 DPP-4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약 5000억원에 달한다. 동아ST는 ‘슈가논’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장기적으로 매출 500억원 이상의 낼 수 있도록 성장시킬 계획이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동남아 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효자 품목인 박카스(캔)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WHO(세계보건기구)에 공급하는 결핵치료제 품목도 늘릴 예정이다.

‘R&D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한다.

동아ST는 매출의 12~13% 이상을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2016년 말에 미국 제약회사 애브비에 라이선스 아웃한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을 도출을 위한 공동연구가 진행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2개의 이중항체 항암제 과제를 도입하고 개발 중이다. 항암제 외에도 당뇨병치료제 ‘DA-1241’와 파킨슨병 치료제인 ‘DA-9805’는 각각 미국에서 임상1b상,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에서 임상2상을 수행하고 있다.

동아ST 관계자는 “2019년은 매출 성장은 물론 미래를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ETC와 해외, R&D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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