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가족과 단절된 채 생활고로 추위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자 대상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성남시가 재난관리 차원에서 지급하는 한파 대비 보온물품을 관계 직원이 해당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한파특별관리대상 노인 500명에게 온열 내의와 담요 등의 보온물품(한 명당 5만원 상당)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25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보온물품 지원 대상은 성남지역 65세 이상 독거노인(1만583명) 중에서 가족과 단절된 채 생활고에 시달려 난방 기구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이다.

지원 기간에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생활관리사(164명)가 대상 노인 댁을 찾아가 온열 내의와 담요를 직접 전달한다.

이와 함께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살피고, 한파 대처 요령을 안내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설 연휴 시작 전날인 2월 1일 은행2동에 사는 독거노인 댁을 방문해 보온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성남시는 시민안전 확보 차원에서 한파·폭염 등 자연재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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